집 근처에 괜찮은 산후 조리원을 찾던 중 예전 이름은 강동미즈여성병원으로 지금은 퍼스트 스마일 산후 조리원입니다. 강동 미즈여성병원과 연계된 퍼스트 스마일 산후조리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출산이라 2주 동안 산후조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강동 미즈병원에서 자연분만하여 산부인과에서 하루정도 입원 후 바로 다음날 산후 조리원으로 이동했습니다. 막 들어선 방은 정말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였어요. 퍼스트 스마일 산후조리원의 가장 큰 장점은 아무래도 걸어서 미즈여성병원으로 중간에 검사 및 진찰을 받으러 갈 수 있어서 참 편했던 것 같아요. 5분도 안 걸리기 때문에 바로 외출정보를 적고 걸어서 다녔습니다. 또한 신생아인 아이의 이동시간을 봤을 때 바로 앞이기에 차로 1분도 안돼서 도착했었습니다. 거리적인 측면에서 추천하고요. 그리고 근처에 시장과 먹을거리가 많아서 먹고 싶은 것들이 많았습니다. 도로변이긴 해도 골목안쪽이라 소음도 없었던 것 같아요 조용했습니다.
1. 산후 조리원 내부 시설
산후 조리원은 지하 1층에서 지상 6층까지 건물로 단독 조리원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강동미즈 병원과 1분 내 위치하고 있어서 안심할 수 있는 산후조리케어가 가능했습니다. 산후조리원 시설은 깨끗하고 조용해서 좋았습니다. 내부 방안은 충분히 넓고 편안한 나만의 공간이었습니다. 처음 입소하시면 내부 방에 책상 위를 보시면 입소 선물이 진열되어있었어요. 큰 창이 있어서 밖의 풍경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내부 조명이 정제적으로 간접 조명이라 은은해서 생활하시기 편하실 것입니다.
2. 산후조리원 식사
제가 먹은 첫 식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2주간의 산모를 위한 식사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식사는 하루에 3번 간식은 2번 나왔는데 배고플틈이 없어서 따로 바깥에서 음식이 필요 없었던 것 같아요. 거의 하루에 한 번 이상은 미역국이 나왔는데 가장 맛있었어요. 밥, 국/찌개, 반찬, 과일, 음료까지 한 끼 식사면 충분히 배부르게 먹고 심심할 때쯤 간식으로 빵, 떡 등 나오니 걱정이 없습니다.
3. 신생아실
신생아신로 통 유리 창으로 되어 있어서 지나다니면서 아가를 언제 들지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신기하고 자꾸 궁금해서 연락 오시면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나중에는 피곤하고 몸이 안 풀릴 때는 아이 볼 거냐는 콜에 그냥 넘기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떠올라서 콜을 해주시면 아이와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유수유를 할 경우 콜올때마다 모유수유를 연습하면서 궁금한 점은 유선상으로 선생님들께 여쭈어보거나, 직접 해결하기 어려울 경우 방문 요청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신생아 실에서 콜이 올 경우 아이를 데려가겠다고 하시면, 직접 신생아실에서 아이를 안고 나와서 방까지 이동해야 했습니다. 떨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면서 조심히 아기를 안고 이동했었습니다.
4. 마사지실 후기
테라피 마사지와 가슴마사지를 받는 곳입니다. 세러피 마사지에서 힐링하면서 더 회복이 빨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렇게 많이 마사지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에 적게 신청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건 선택이 아니었어요. 마사지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산후마사지 비용을 들으면 헉소리가 나오지만 출산 후 마사지라는 특수 케이스다 보니 더 섬세한 관리가 필요하다 보니 비용이 높은 것 같습니다. 마사지 공간이 방으로 나뉘어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마사지해주시는 분들과 육아 실전 조언 그리고 수다를 떨면서 금방 시간이 갔었습니다. 가슴마사지는 아기의 모유수유를 도와주는 곳으로 공포의 젖몸살을 이겨내게 도와주었어요. 가슴마사지도 3회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상태에 따라 추가를 해야 될 것 같더라고요. 선생님들께 모유수유가 처음이다 보니 방법을 몰라 콜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콜 할 때마다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아이를 케어하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이때가 코로나 시기라 산모들끼리 교류도 없었고 프로그램도 없고 남편 방문도 안돼서 2주간 완전히 혼자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때 심심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가 천국이었던 것 같네요. 코로나가 지나가고 나니 새 단장을 했네요. 산모 힐링센터도 생기고 이름도 퍼스트스마일로 바뀌면서 분위기가 더 좋아졌습니다.